베스트셀러

도련님의 아내는 재혼녀
그녀는 여동생을 대신해 결혼을 하였다. 상대는 다리가 좋지 않지만 권세가 하늘을 찌를 정도인 남자였다. "나 황보재혁은 잡종을 딸고 온 여자하고는 못 살아." 그저 계약 결혼인 줄만 알았으나 마음마저도 주게 될 줄이야. 이런저런 일을 겪고 나니 상심이 커진 그녀는 끝내 그의 곁을 떠났다. 몇 년이 지나, 그와 똑같게 닮은 귀엽게 생긴 한 남자애가 손으로 황보재혁의 머리를 때리며 말했다. "망나니 아빠, 누굴 잡종이래?"

날 감옥으로 보내준 남자
하지아의 사망 사건은 풀리지 않는 의혹들 많다. 그러나 모든 증거는 천진주가 바로 범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래서 구태우는 손수 천진주를 감옥으로 보냈다. 3년 후 천진주가 감옥에서 나온 그 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3년의 수감 생활 때문에 천진주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옛날에 자신만만했던 천진주는 이제 과묵한 여자가 되었다. 생계를 위해 로열 클럽에 가서 청소부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기서 구태우를 다시 만날 줄이야......

널 사랑 못할지도 몰라
10년의 결혼생활! 안별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남자한테 시집을 간 줄 알았다. 그런데 결국은 자기 남편의 손에 죽을 줄이야. 부모님의 사망도, 가장 친한 친구의 자살도 미스터리로 남았다. 안돼! 이대로 원통하게 죽을 순 없어! 칼이 그녀의 심장을 가르는 순간, 안별은 환생했다. 그렇게 남편과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때로 돌아가, 의문투성이인 남자 도주원을 만나면서 얽히고설킨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안별은 자기한테 말했다. 화내지 말자. 화내지 말자. 그래봤자, 도주원은 25살밖에 되지 않는 애기다. 그녀의 실제 나이는 32살. 자기보다 한참이나 어린 남자랑 싸우지 말자! 그러나 이내, "도주원!!!"

스며들다, 중독되다
단 한 번의 거래로 임지연은 낯선 남자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애가 배긴 상태로 그녀는 자기와 어려서부터 정혼을 했던 남자한테 시집을 가게 되는데... 근데 이 남자, 왠지 자꾸만 익숙하다? 천하의 차서운은 태어나서 여자한테 심장이 뛰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정략결혼으로 맞이한 어린 신부가 자꾸만 그의 마음을 간지럽혔으며, 그는 어느샌가 이 여자한테 중독되어 가고 있었다!

못생겼지만 괜찮아
이복 언니는 못생기고 성능력이 없다고 알려진 약혼자와의 결혼을 거부했지만, 친어머니는 친딸인 안여름을 언니 대신 시집보내려 했다. "여름아, 부탁이야. 너희 언니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자격이 있어. 조금만 도와줄 수 없겠니?" 어머니의 말에 가슴이 얼어붙었다. 그래서 결국, 안여름은 언니를 대신해 결혼식장에 섰다. 신혼 첫날 밤, 다비드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잘생긴 남자가 그녀를 차갑게 바라보며 말했다. "너무 못생겼군." 여름은 이 결혼이 냉랭한 공생 관계일 거라 생각했지만, 남편은 예상치 못하게 그녀를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못생겨도 넌 내 여자야." 그는 여름의 가면을 하나씩 벗겨내며 원래의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냈고, 악마 같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우리는 서로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군."

전처의 화려한 귀환: 재벌 남편 무릎 꿇리기
그녀는 명문가의 규수였으나, 남편에 의해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바람난 여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당했다. 절망 속에서, 윤채원은 그의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며 거친 강물로 몸을 던졌다. 몇 년 후, 그녀는 화려하게 돌아왔다.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가 내리쬐는 가운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과거 그 잔혹했던 눈빛이었다. "아이가 어디 있는지 말해." "이미 없어졌어. 아들이었는데, 당신을 닮았었지." 순간, 그녀가 겪었던 모든 절망이 그 냉정했던 남자에게 돌아갔다. 한편 구석에서 작은 여자아이는 말없이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엄마, 아빠는 더 이상 즐겁게 지낼 수 없는 걸까? 어른들의 세상은 참 복잡해."

사장님, 그냥 계약 결혼이라면서요!
맞선 당일, 훈훈한 미남일 줄 알았던 맞선 상대가 기름진 뚱뚱남으로 바뀌었다?! 어떡하지? 당장 도망가야 해! 강서인은 서둘러 도망치려 했지만, 옆 테이블의 한 남자가 그녀를 붙잡았다! 그런데… 이 남자, 왜 이렇게 익숙하지? 설… 설마, 우리 회사 사장님, 박시후?! 박시후가 그녀를 붙잡은 것도 모자라, 다음 순간,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강서인, 나랑 결혼할래?" 결혼?! 좋아! 잘생겼고, 돈도 많으니 나야 좋지!

도도희, 그만 좀 도도하게 굴고 나 좀 봐!
처음부터 도도희는 알고 있었다. 송경준이라는 남자에게는 심장 따위 없다는 걸. 이 결혼은 철저히 각자 필요한 걸 얻기 위한 거래였고,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바람을 피워서, 자신을 우습게 만드는 건 선 넘는 일이었다. 결혼 3년이 지나자, 도도희는 그동안의 조용한 모습은 완전히 지워버리고, 온갖 악다구니를 써가며 결국 그가 먼저 내미는 이혼서류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후, 송경준은 비로소 자신이 모르던 아내의 진짜 모습을 마주했다. 도씨 가문의 후계자, 그게 바로 그녀였다. 한의학계에서 신비로운 독의 전문가로 불리는 인물, 그것도 그녀였다. 심지어, 국제 의료 조직에서 최연소 심장외과 전문의 타이틀까지 가진 사람도 바로 그녀였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송경준은 산산조각난 자존심을 주워 담으며 입을 열었다. “혹시 재결합하고 싶으면, 내가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도 있어.” 도도희: “???” “고맙지만, 사양할게요.”

그가 그녀를 사랑하는 방법
"넌 내 거야." 위압적인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그는 차갑고 강압적인 사람이었지만, 유독 그녀만은 손안에 품은 보물처럼 아끼며 한없이 소중히 대했다. 계모의 음모에 휘말리고,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모든 것을 잃었을 때, 그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듯 그녀 앞에 나타났다. 냉혹하고 지배적인 재벌 총수였던 그가, 그녀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남자로 변했다. 쓰레기 같은 남자를 짓밟고 비열한 여자를 단죄하며, 그녀를 세상 가장 높은 곳까지 올려주었다. "하윤아, 나랑 결혼해. 그 자들이 네 앞에 무릎 꿇게 해줄게."

나와 내 아이가 죽던 날, 나는 다시 태어났다
"작은 삼촌, 제발 절 놔줘요..." 명목상 삼촌과의 하룻밤, 그리고 8년의 지옥. 사랑 대신 치욕만을 안고 살아온 임지연은 딸의 유골을 품에 안고 세상을 떠났다. 그 순간, 최강민은 첫사랑의 아들을 위한 생일 파티를 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눈을 떴다. 두 번째 삶이 주어진 지금,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 "네가 나한테 약을 먹이고 억지로 같이 잤잖아." 전생에서 모욕을 당했던 그녀는 이번 생에선 그와의 인연을 스스로 끊었다. "네가 그녀를 질투했겠지." 첫사랑이자 뮤즈였던 여자가 그녀의 작품을 표절했을 때도 그는 끝까지 그 여자의 편이었다. 이번엔, 그녀가 그 여자를 밟고 시상대에 선다. "넌 억지로 문제를 만들고 있어." 누명을 썼을 때조차 외면했던 그에게 이번엔, 뼈저린 대가를 안겨줄 차례다. 사랑하지 않는다. 미련도 없다. 그녀가 돌아서자, 뒤늦게 후회한 최강민이 울부짖었다. “지연아… 날 버리지 마. 제발… 나도 같이 가면 안 될까?”

이혼이라는 이름으로
결혼 6년 동안 유서연은 시댁에서 도우미 아줌마처럼 살며 자신을 잃고 있었다. 그러다 남자의 한마디가 그녀를 완전히 깨우쳤다. "아라가 돌아왔으니까, 내일 짐싸서 당장 나가." "좋아요, 대신 우리 이혼해요." 유서연은 뒤돌아서며 조용히 떠났다. 다시 마주쳤을 때,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있었다. 정강산의 얼굴은 어둡고 서늘하게 굳어 있었다. "이혼하자마자 그렇게 급하게 새 남자를 찾은 거야?" "그건 제 사생활이고, 정 대표님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일 같은데요?" 여자는 꽃처럼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 남자가 버린 아내의 화려한 역전
장시원이 유산하던 날, 남편 강용준은 아들과 함께 첫사랑 옆자리에 앉아 그녀가 좋아하는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너는 왜 늘 이렇게 트집만 잡아? 지겹지도 않아?” “아빠, 엄마 말고 다른 엄마 데려와. 이 사람은 너무 귀찮아!” 생일날, 병원에서 막 돌아온 장시원의 눈앞에 펼쳐진 건 남편이 첫사랑의 생일을 챙겨주는 장면이었다. 목숨을 걸고 낳은 아들이 지켜주겠다 맹세한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여자였다. 붉게 충혈된 눈으로 비웃듯 미소 지은 장시원은 마침내, 5년간의 결혼이라는 감옥을 스스로 벗어났다. 남편과 아들은 그녀가 집을 나가면 금세 무너질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장시원은 그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자리에 올라섰다. “강 대표님! 사모님이 설계한 자동차가 전국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강씨 그룹은 완전히 밀렸습니다!” “강 대표님! 사모님이 세계 인공지능 디자인 대회에서 우승하셨습니다!” “강 대표님! 사모님이 외국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 만찬에 참석하십니다!” 뒤늦게 후회한 강용준은 아들을 데리고 무릎을 꿇었다. “여보,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돌아오기만 한다면 개가 되라 해도 할게!” 그 순간, 문 너머에서 또 다른 남자가 무릎을 꿇고 그녀의 손목에 다이아몬드 체인을 감아 올렸다. 그리고, 광기에 가까운 눈빛으로 속삭였다. “나의 주인님… 이제부터는 오직 주인님께만 복종하겠습니다. 제발 날 가져 주세요.”

거짓된 혼인
임서진은 허재혁을 가장 사랑하던 해에, 끝내 그의 아내가 되었다. 결혼 후 3년 동안, 그녀는 허재혁이 세상 모든 일에 냉정하고 무심한 사람이라 믿었다. 그러다 안유라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제야 깨달았다. 허재혁의 눈빛도 누군가를 향해 부드러워질 수 있다는 걸. 단지, 그 대상이 자신이 아니었을 뿐이었다. 스물다섯이 되던 해, 임서진은 가장 사랑하던 남자와, 뱃속 세 달 된 아이를 잃었다. 허재혁이 진심으로 자신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달았을 때, 그녀 곁에는 이미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그녀를 세상 누구보다 아끼는 남자가 있었다. 허재혁이 무릎을 꿇고 말했다. "우리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될까?" 임서진은 담담히 답했다. "허 대표님, 한 번 버린 사람은 다시 얻을 수 없어요."

이혼 후, 전남편이 달라졌다
윤가을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임신 중인 남편의 첫사랑을 계단 아래로 밀어 떨어뜨렸다. 그 결과, 여자는 유산했고 피가 강처럼 흘렀다. 강천시에는 소문이 퍼졌다. 윤가을은 오만하고 독하다고, 심보가 사납다고. 남편은 첫사랑의 복수를 위해 그녀를 해외로 내쫓았다. 그 후로는 연락 한 통 없이, 죽든 살든 내버려 두었다. 4년 뒤, 윤가을이 강천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남한강과의 관계를 완전히 끝내기로 결심했다. 이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낯선 남이 될 뿐이었다. 하지만 다시 만난 윤가을은 이미 미센의 여왕이 되어 있었다.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한 번 보기 위해 돈을 아낌없이 쏟아부었지만, 아무도 쉽게 만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남한강은 더 이상 참지 못했다. 그가 그녀를 막아섰다. "이렇게까지 자신을 망가뜨려야 속이 시원해?" "차라리 나랑 자는 게 낫지 않나? 어차피 네 몸 어디가 예민한진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윤가을은 가볍게 미소 지었다. "남 사장님, 저랑 술 마시고 싶으세요? 그럼 미리 예약하셔야 해요."

그림자였던 날은 끝났다
20년 동안 버려졌던 진짜 금수저 딸, 결국 양녀를 위한 디딤돌이었을 뿐이었다. 전생의 박영진은 그 우스운 '가족애'를 믿고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양동생에게 양보했다. 결국, 자신이 가장 아끼던 그 동생에게 '사고'로 위장된 죽음을 당했을 때조차── 친부모와 오빠들은 입을 모아 그녀를 욕하기만 했고, 장례식장엔 그림자도 비추지 않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박영진은 차갑게 웃었다. "다 꺼져. 이제부터, 난 너희들 필요없어!" ... 천재 해커 × 캠퍼스 여신 × 바둑 고수 × 미술 천재 수년간 숨겨 왔던 정체들이 하나씩 드러날수록, 전 세계가 그녀에게 열광하기 시작한다. 뒤늦게 진실을 안 부모는 오열하며 후회하고, 일곱 명의 오빠들까지 무릎을 꿇고 매달렸다. 아무도 없는 곳,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남자가 그녀를 끌어안고 속삭인다. "영진아… 넌 내 인생 그 자체야."

스포트라이트 뒤의 우리
민희진은 하남경을 여러 해 동안 사랑했고, 불나방처럼 그와 결혼까지 했지만 돌아온 건 차가운 무시뿐이었다. 온 마음을 다해 그의 아이를 품었을 때, 그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800억 원 줄게, 우리 이혼하자."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뒤돌아 떠났다. 4년 후, 민희진은 라이브 방송으로 물건을 파는 인플루언서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갑자기 화면 안으로 뛰어들어 왔다. "언니, 저 애기 너무 귀여워요. 이것도 파나요?" "이건 안 팔아요." 아이는 미친 듯이 잘생긴 남자의 손을 잡아 끌며, "우리 아빠는 팔게요. 맨날 우리 엄마만 뺏어 가요."라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 채팅창은 순식간에 폭발해 버렸다…

놓아준 사람, 뒤늦게 찾은 사람
비밀 결혼 3년, 그녀의 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쓸모없는 여자라 욕하고, 시누이는 재수 없는 흉조라고 손가락질했다. 그래도 남편만큼은 끝까지 내 편일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가 내민 건, 차가운 이혼 서류 한 장을 들고 왔다. "이혼하자. …그녀가 돌아왔어." 이혼 후, 성준열은 첫사랑을 데리고 산부인과 검진을 왔다가 세 쌍둥이를 데리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전 아내와 마주친다. 그는 미친 사람처럼 목이 터져라 소리쳤다. "그 애들, 도대체 누구 자식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