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한국어

피임약을 먹인 나의 알파님

7.0K·안나

의사가 말했다. “이건 전문적으로 오메가한테 먹이는 피임약입니다. 약효가 아주 강한데요. 이걸 얼마 동안 복용하셨나요?” 조윤이 입을 벌리더니 말했다. “...... 4년이요.” “결혼한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 4년...이요.” ...... 조윤의 얼굴과 목이 새빨갛게 달아올랐으며 연속으로 두 번 정도의 신음 소리를 내고서야 급하게 말했다. “핡, 앝, 아니야, 나 앞으로 아기 안 낳을래.”

오메가버스완결

역겹다더니 이제 와서 홀릭이라?

5.0K·가재와 게

어릴적부터 기고만장하게 자라 온 강우주는 방태준을 보는 순간 그한테 한 눈에 반해버렸다. 강우주는 방태준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비록 둘은 사귀게 되었지만,방태준은 여전히 그한테 마음을 주질 않았다. "강우주랑 키스하는 것도, 자는 것도 역겨워." 그렇게 둘은 헤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둘이 다시 만났을 때, 방태준은 이상하게도 그한테 집착하기 시작했다. "내가 다 잘못했어." 주체할 수 없는 마음에 강우주한테 얼굴을 부비적거리고 입술로 살갗까지 스치더니 그의 호흡마저 탐내면서 말랑한 입술에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현대 BL/GL완결

내가 너였다면

8.0K·구르미

여덟 살 생일날, 나는 지방으로 출장 가신 부모님께 한사코 졸라 함께 생일을 보내자고 했다. 결국 부모님은 급하게 돌아오시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그렇게 일찍이 돌아가셨다. 그날부터였다. 나는 오빠한테 부모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죄인으로 낙인찍혔다. 그는 더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고, 예전처럼 이뻐해주지도 않았다. 그의 모든 사랑과 애정은 친동생인 나 대신 사촌 여동생에게로 향했다. 오빠는 가끔 악의에 찬 말투로 나에게 물었다. “왜 네가 살아 있는 거야? 죽어야 할 사람은 너였는데, 왜 부모님께서 대신 돌아가셨냐고!” 그리고 결국, 나는 오빠의 소원대로 진짜 죽게 되었다. 나의 죽음으로 그는 건강을 되찾았다.

애잔물완결

사랑과 이별의 경계선

10.0K·수리수리독수리

이지아의 어머니는 간암 말기로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소원은 바로 이지아가 고현우와 결혼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지아의 거듭된 부탁 끝에, 고현우는 마지못해 결혼을 승낙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고현우는 갑자기 사라져 버렸고, 그날 밤 이지아의 어머니는 끝내 실망을 안고 세상을 떠났다. 다음 날, 그의 소꿉친구인 한소라가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억지로는 행복할 수 없어. 그의 마음속에는 내가 유일한 존재니까.]

복수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