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트라이트 뒤의 우리
민희진은 하남경을 여러 해 동안 사랑했고, 불나방처럼 그와 결혼까지 했지만 돌아온 건 차가운 무시뿐이었다. 온 마음을 다해 그의 아이를 품었을 때, 그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800억 원 줄게, 우리 이혼하자."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뒤돌아 떠났다. 4년 후, 민희진은 라이브 방송으로 물건을 파는 인플루언서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갑자기 화면 안으로 뛰어들어 왔다. "언니, 저 애기 너무 귀여워요. 이것도 파나요?" "이건 안 팔아요." 아이는 미친 듯이 잘생긴 남자의 손을 잡아 끌며, "우리 아빠는 팔게요. 맨날 우리 엄마만 뺏어 가요."라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 채팅창은 순식간에 폭발해 버렸다…

놓아준 사람, 뒤늦게 찾은 사람
비밀 결혼 3년, 그녀의 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쓸모없는 여자라 욕하고, 시누이는 재수 없는 흉조라고 손가락질했다. 그래도 남편만큼은 끝까지 내 편일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가 내민 건, 차가운 이혼 서류 한 장을 들고 왔다. "이혼하자. …그녀가 돌아왔어." 이혼 후, 성준열은 첫사랑을 데리고 산부인과 검진을 왔다가 세 쌍둥이를 데리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전 아내와 마주친다. 그는 미친 사람처럼 목이 터져라 소리쳤다. "그 애들, 도대체 누구 자식이야?!"

그림자였던 날은 끝났다
20년 동안 버려졌던 진짜 금수저 딸, 결국 양녀를 위한 디딤돌이었을 뿐이었다. 전생의 박영진은 그 우스운 '가족애'를 믿고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양동생에게 양보했다. 결국, 자신이 가장 아끼던 그 동생에게 '사고'로 위장된 죽음을 당했을 때조차── 친부모와 오빠들은 입을 모아 그녀를 욕하기만 했고, 장례식장엔 그림자도 비추지 않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박영진은 차갑게 웃었다. "다 꺼져. 이제부터, 난 너희들 필요없어!" ... 천재 해커 × 캠퍼스 여신 × 바둑 고수 × 미술 천재 수년간 숨겨 왔던 정체들이 하나씩 드러날수록, 전 세계가 그녀에게 열광하기 시작한다. 뒤늦게 진실을 안 부모는 오열하며 후회하고, 일곱 명의 오빠들까지 무릎을 꿇고 매달렸다. 아무도 없는 곳,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남자가 그녀를 끌어안고 속삭인다. "영진아… 넌 내 인생 그 자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