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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두 방에 거대 거미를 소멸!

25 개의 강화석만으로 아무런 속성이 없던 장비를 최고급 +25로 만들어 버렸다.

이건 지난 생의 모든 수준 높은 플레이어들의 꿈에서라도 갖고 싶은 능력이었고 다시 환생하게 된 장우는 이번 생에서 확실히 이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초반에 과도를 위해 Lv.1인 1성급인 쓰잘데기 없는 장비를 +25까지 만든 게 별로 가치없는 일이긴 하다. 이런 레벨이 낮은 장비는 기초 속성도 낮을 뿐만 아니라 최고급으로 강화를 시킨다 하여도 제고 되는 게 별로 없다. 비록 이렇긴 하나 [신급강화]라는 천부를 갖게 된 장우로썬 별로 개의치 않아 할 일이다.

적어도 이 +25의 해머로 막힘없이 최대한 빠르게 안전 구역에 도착할 수 있으니 말이다. 장우는 구역마다 가장 처음으로 안전 구역에 도착한 플레이어한테 시스템에서 매우 푸짐한 보상을 준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장비로 과도하는 게 빠르다고 하여도 곧 레벨이 조금 더 높은 무기를 획득하게 되면 25개의 강화석 뿐만 아니라 그한테 [신급강화]가 있기에 +25의 장비를 갖고 싶으면 언제든지 가질 수 있게 된다!

언급 할만한 건, 이 해머가 +25까지 강화되어 [중상] 천부가 열리게 된 점이 매우 대단한 거다. 장비를 장착한 자는 30 공격 대미지가 제고 되기에 그가 30의 공격력이 제고된 거나 마찬가지기여서 이미 이 장비의 주요 속성을 초과한 거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전속 천부를 지니게 되면 장우의 대미지는 대대적으로 제고가 된다.

상태바를 클릭해보니 공격력은 이미 23으로 올라가 있었다. 또 [중상]까지 합치면 해머로 두 방 만에 바로 레벨 2인 바이오 거미를 죽일 수가 있다.

레벨 10까지는 아니여도 이 해머를 사용하여 적어도 레벨 5까지는 문제 없다.

[일성급 보물 상자] 외에도 그 바이오 거미 시체 곁엔 실버 코인 하나가 더 있었다.

이건 천계 세계의 통용 화폐다, 즉 아주 중요한 자원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신인 맞춤형 괴물이 너무 세지 않아서 아주 인색한 정도 수량의 코인이 떨어진다.

1 골드 코인= 100 실버 코인= 10,000 쿠퍼 코인으로 환산하면 된다.

장우는 곁에 떨어진 유일한 쿠퍼 코인을 줍고는 바로 대기실을 빠져나왔다.

지도의 분포에 따라 대기실에서 나온 후 바로 안전 구역으로 가는 건 현명치 못한 선택이다.

다시 출생지인 열차로 돌아가니 마침 아까 그 무리의 플레이어들이 레벨 1-3이 되는 바이오 거미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게 보였다. 그들은 아예 [안전 구역에로 찾아가기] 생존 미션은 까맣게 잊은 채 싸움이 가져다 준 재미 속에 흠뻑 빠져있었다.

장우를 빼고 이곳의 모든 플레이어들은 필경 처음으로 이런 가상도가 100%인 게임을 접수하였으니, 그런 긴장감과 스릴 넘치는 느낌은 확실히 사람을 빠져들 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지난 생의 장우도 마찬가지로 여기서 반 시간 동안이나 거미와 사투를 벌이며 하마터면 생존 미션을 까먹을 뻔 하였었다.

마침 하얀 빛이 “쏴” 하고 떨어지더니 Lv.3인 새로운 바이오 거미 한 마리가 장우의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근접된 거리에 그 Lv.3인 바이오 거미가 거의 장우의 발밑이 닿는 곳에 나타났어서 장우가 채 반응도 하기도 전에 발로 그 거미를 밟게 되었다...

“크어어!”

아파하며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아무 이유없이 밟히게 된 바이오 거미한테 장우는 원한을 사게 되었다. 그 거미는 아가리를 쩍 벌리더니 그를 향해 푸른색 독을 뿜어냈다.

푸억!

쏘아진 독은 이내 장우의 가슴팍에로 떨어졌다.

“띠링~ 플레이어님께선 바이오 거미의 공격을 받으셔서 13 생명치가 손실되셨습니다!”

Lv.3인 바이오 거미의 공격력은 너무도 높아서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장비 하나 없는 장우가 15성급 내력 성장이 있다고 하여도 거미가 가져다주는 대미지를 막을 수가 없었다. 그리곤 머리 위의 생명치가 순식간에 6분의 1이 줄어들었다.

장우의 생명치는 75 밖에 없어 바이오 거미의 공격을 최대로 6번을 감당해 낼 수가 있다.

그러자 이때, 그 Lv.1의 바비오 거미 떼를 사정 없이 후려치던 플레이어들이 장우가 이러한 큰 놈한테 걸린 걸 보고 잇달아 동정의 눈길을 보내왔다.

“저 놈 간도 크네, 감히 레벨 3인 거미를 건들다니!”

“그러게, 끝장났네, 끝장났어~”

그곳에 있던 몇몇 플레이어들이 의견이 분분해하며 말하고 있을 때, 장우가 손엔 거대한 해머를 들어 그의 눈 앞에 있는 바이오 거미의 머리로 내리치는 걸 보게 되었다.

펑!

-47!

아주 쟁쟁한 소리 하나가 들리더니 바이오 거미의 머리 위로 대미지 숫자가 나타났다. 그러자 구경하고 있던 그 몇몇 플레이어들은 순식간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크게 입을 떡 벌렸다.

장우의 공격력은 23이다. 실제로 방어력이 6인 Lv.3인 바이오 거미한테 끼치는 대미지는 17에 불과하다. 그러나 커다란 해머에 [중상]이라는 천부가 부여되었기에 대미지가 높게 훌쩍 넘어 30까지 되었다.

그는 가볍게 위로 뛰며 바이오 거미의 2차 공격을 피했고 이내 또 해머로 후려쳤다.

-94 치명타!

운이 참 지극히도 잘 따라준다. 골드 빛의 치명타가 나타나더니 두 방에 바로 거미를제거해 버렸다!

“크어어” 거리는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주위의 기타 플레이어들 눈엔 천하무적으로 보이는 생명치가 130에 Lv.3인 바이오 거미가 장우의 두 방에 바로 피가 떨어지더니 땅으로 쓰러졌다.

“띠링~ 플레이어님께서 바비오 거미를 소멸하셔서 경험치 +6을 획득하셨습니다!”

위험이 클 수록 수익도 높다더니, Lv.3인 바이오 거미를 죽이고 얻은 경험치가 Lv.2인 바이오 거미를 죽인 경험치의 3배를 받게 되었다!

그 외에도 이 Lv.3의 바이오 거미 곁엔 쿠퍼 코인 두 개와 주먹만한 크기의 은색 돌 하나가 더 떨어졌다.

[Lv.1 강화석]:

설명: 1성급 품질인 장비를 강화시키는 데 사용되며 플레이어의 전투력을 제고 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물건이다.(같은 레벨의 강화석 두 개를 합치면 레벨 하나 더 높은 강화석을 획득할 수 있다)

‘강화석 하나가 나오다니, 운이 좋은데?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며 장우는 허리를 숙여 코인과 강화석을 줍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먼 곳에서 혼란스러워하며 멍하니 서있는 플레이어들을 그곳에 남겨둔 채 해머를 들고 Lv.3 바이오 거미의 시체를 딛고 넘어 안전 구역인 희망마을이 있는 방향 쪽으로 걸어갔다.

플레이어 A: “나... 방금 잘못 본 거지? 그치?”

플레이어 B: “눈이 침침해서 그러나? 아님 내가 눈이 먼 건가? 미친... 어떻게 두 방 만에 Lv.3 바이오 거미를 쓰러뜨려! 저게 사람이야??”

플레이어 C: “핵 쓴 거 아니야?!”

손에 든 +25의 해머로 장우는 완전히 이 곳을 제패하게 되었다. 이 Lv.1-3의 바이오 거미들을 죽이더니 레벨을 3 이상으로 올리게 되었다.

지난 생의 장우라면 진짜 이렇게까지 하진 않을 거다. 하지만 지금 장우한테는 더 큰 목표가 있어 이러한 작은 것들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기차 괴도를 따라 가장 빠른 속도로 20여 분 동안 직진하였다. 가드레일을 건너 산을 넘어 산 꼭대기에 서게된 장우는 드디어 산밑에 자리를 잡은 희망마을을 보게 되었다.

마을 주변에는 시멘트로 쌓인 담이 있었다.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마을은 아주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하지만 쌓여진 담 밖의 도시의 폐허 속엔 수많은 바이오 거대 괴물들이 모여 있었다. 만약 높은 담의 보호가 없었다면 이 괴물들은 이미 마을을 공격하여 마을 속 생존자들을 죽여버린 지가 오래다.

아직까진 구역 공지는 받지 못했다. 즉 장우가 있는 제 886호 초보자 안전 구역엔 아직 기타 플레이어가 들어가지 않았고 [안전 구역에 진입한 최초의 플레이어]라는 수식어 성과가 아직 누군가에 의해 가져가진 않았다는 걸 설명한다.

장우는 해머를 땅에 끌며 어둠 속에서 희망마을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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